[앵커]
6·13 지방선거가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대전에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여야 지도부는 모두 율동이나 노래를 자제한 조용한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여야 지도부 모두 대전으로 갔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모두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가유공자, 시민 등 만여 명과 함께 공식 행사 자리를 지켰는데요.
어제와 오늘 1박 2일 충청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추념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9일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소속 여성의원 5명이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고 공약할 만큼 투표율 상승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천안과 아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는데, 현충일인 만큼 선거 로고송과 율동 대신 지지연설을 중심으로 한 조용한 유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더 조용한 현충일 행보를 계획했습니다.
당 대표보다 각 지역 인물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하겠다고 밝힌 홍 대표는 추념식 참석 이외에 유세 일정을 전혀 잡지 않았습니다.
SNS를 통해 조국을 지킨 영령과 그 후손이 제대로 대접받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현충일 추념식 전에 대전의 농수산물시장에서 아침 유세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대구로 가서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반야월, 달서, 칠곡수요시장 등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호남에 집중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추념식 참석 뒤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에서 집중 유세 중입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세종시 기자회견을 열고 '최대 의석 상한제'가 있는 정당 투표에서 민주당에 표를 몰면 한국당이 기사회생할 수 있다면서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음이 더 급한 건 후보들일 텐데,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 어디로 갔습니까?
[기자]
후보들도 현충일 추념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대전으로 가는 대신 수도권에서 기념식에 참석하고 참배를 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서울 동작구 국립중앙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6.25 참전 유공자회를 방문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서울현충원 추념식 이후 국회로 와서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론'을 비판하고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4인 가구에 매달 평균 32만 원을 지원하는 '서울형 최저소득보장제'를 공약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독특하게 성남에 있는 현충탑을 참배했는데요, '불곡산 전투'의 서울 수복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추념식 참석 뒤,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위안부 수요집회를 찾아 최근 소녀상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한 김문수 후보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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