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3.5% → 3.25%로 0.25%p 인하
"물가와 가계부채 증가폭 둔화가 금리인하 배경"
"9월 소비자물가 1%대 상승으로 물가 둔화세 확인"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기존 3.5%에서 0.25%p 내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요?
[기자]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조금 전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기존 3.5%에서 0.25%p 내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기준금리를 13차례 연속 연 3.5%로 동결했는데요.
이런 동결 행진을 마치고 첫 인하에 나섰습니다.
0.25%p 인하로 기준금리는 3.25%가 됐습니다.
물가와 가계부채 증가폭이 둔화했다는 게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에 그쳐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그동안 이어진 둔화세가 확실한 지표로 드러나면서 물가 부담을 덜게 된 겁니다.
여기에 한은이 그동안 금리 인하를 미룰 수밖에 없던 이유로 꼽힌 가계부채 증가세도 일단은 한풀 꺾였습니다.
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 규모가 8월보다 크게 줄었고, 서울 아파트값 증가 폭도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수 경기 둔화 우려가 두드러지자 더는 인하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에 한은이 금리 동결을 고집하는 대신 0.25%p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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