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끈 조현우 선수가 골키퍼로는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K리그 MVP에 뽑혔습니다.
2024년 그라운드를 화려하게 빛낸 별들이 말쑥한 차림으로 레드 카펫에 오른 가운데, 기자단과 감독, 주장들이 뽑은 '최고의 별'은 예상대로 조현우였습니다.
조현우는 2008년 이운재 이후 골키퍼로는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조현우/울산 골키퍼 : 늦게까지 축구를 하고 행복해했던 어릴 적 조현우가 생각이 많이 나는데, 지금도 어쩌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힘들게 축구하는 친구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MVP 상금은 그 친구들 위해 쓰겠습니다.]
MVP 후보에까지 올랐던 강원의 18살 스타 양민혁은, 신인상인 '영플레이어상'과 함께, 베스트 11에도 선정돼 2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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