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TK·PK 유세…압도적 지지 당부
이재명, 청주에서 울산까지 광폭 유세
정의당, 여성·청년 등 전통 지지층 결집 주력
내일 노무현 13주기 추도식…여야 인사 총출동
[앵커]
이제 6·1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휴일에도 여야 지도부와 각 후보들은 총력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웠고, 더불어민주당은 유능한 일꾼을 뽑아달라면서 정권 견제론을 내세웠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을 맞아 국민의힘 지도부는 텃밭인 경상도 지역을 훑으면서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보다 먼저 우리나라와 정상회담을 했다면서 국격이 높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 하나 바꿨는데 대한민국의 국격이 올라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청주에서 시작해 울산까지 이어지는, 대선 유세에 버금가는 광폭 행보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위원장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천공항 지분 40% 민영화' 발언을 두고 맹폭을 가하면서 유능한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국민의힘에선 이재명이) 가짜 도깨비 놓고 싸우는 척 한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허깨비입니까? 그 집안은 원래 그렇습니까?]
최고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에서도 각 후보들이 날 선 말들을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지난 2개월 인수위 동안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과 관저 쇼핑, 깜냥 안 되는 국무위원 임명…. 걱정 많이 되시죠?]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 그들은 아직도 우리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아직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오만을, 그들의 게으름을, 그들의 거짓을 여러분들의 손으로 오는 6월 1일 국민 무서운지 알라.]
정의당은 거대 양당의 정권 안정론과 심판론의 대결 속에서 여성과 청년 등 전통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비정규직 노동자든, 여성이든, 장애인이든, 성 소수자든 그 어떤 시민도 있는 그대로 존중 받고 골고루 기회가 주어지는 서울 바라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런 가운데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릴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전현직 여야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데, 민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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