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는 김현태(조달환)가 김선우(김재중)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사실을 안 송중혁(김민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차장(이대연)이 자신의 뒤를 봐주고 있다고 믿은 중혁은 현태에게 "내가 조용히 칼 갈고 있으랬지 나한테 휘두르랬냐"며 호기롭게 굴었다. 이때 황기철(유오성) 일행이 총을 쏘며 다가오자 중혁은 재빨리 자리를 피했다. 현태는 도망가는 중혁을 쫓아갔다.
중혁은 "사람 살려"라면서 도로를 향해 손짓하며 뛰어갔다. 이에 현태는 "내가 살려줄게. 다 끝난 거 같으니까 그만 털어놔라"라고 중혁을 회유했다. 그러나 중혁은 "아직 안 끝났다. 애들 오면 너부터 죽여버릴 거야"라고 엄포를 놓았다.
중혁은 끝까지 정차장을 믿었지만 정작 정차장은 중혁이 아닌 현태의 뒤에 있던 사람이었다.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 중혁은 현태에게 "정차장이 나한테 시킨 거 다 알고 있지 않냐"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끝내 국정원 직원들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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