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한국계 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가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치러진 연방 하원 취임·개원식에서 스트릭랜드 의원은 붉은색 저고리에 짙은 푸른색 치마 차림의 한복을 입었습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주재로 동료 의원들과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고 선서, 연방 하원의원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그는 한복 차림으로 동료 의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같은 한국계이자 재선인 앤디 김 하원의원과 팔꿈치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스트릭랜드 의원의 '한복 취임'은 한국계 인사의 미 연방의회 진출을 동료 의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상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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