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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회 - 한 아름 반가운 달이 피었네 두번째달 ( 두번째달 )
2015-07-16
만약 밤하늘에 달이 두 개가 떠 있다면? 이라는 상상처럼 동화적이고, 이국의 낭만으로 가득한 두번째달은 세계 여러 민속음악과 그 정서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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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름 반가운 달이 피었네
두번째달
2005년 한국 대중음악계가 ‘두번째달’을 주목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국내에서 뚜렷한 계보를 찾기 힘들었던 월드뮤직 밴드라는 점, 그리고 선배 뮤지션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받지 않은 이 독립적인 음악이, 대중의 기호마저 스스로 끌어냈다는 점이다. ‘서쪽 하늘에’ ‘얼음 연못’과 같은 곡들이 드라마 OST로 사용된 덕분도 있지만, 소외된 장르 음악이 상업적 성공을 이뤘다는 건 1집 「2nd Moon」의 갑작스러운 등장만큼이나 도발적이고 신선한 일이었다. 이에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신인, 최우수 재즈 &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의 3관왕을 수여했고, 평단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을 통해 다시 한 번 의미를 부여했다.
에스닉(ethnic) : 민속적이며 토속적인
퓨전(fusion) :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것을 섞어 새롭게 만든 것
“만약 밤하늘에 달이 두 개가 떠 있다면?”이라는 상상처럼 동화적이고, 이국의 낭만으로 가득한 두번째달은 세계 여러 민속음악과 그 정서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팀이다. 또한 아일랜드-켈틱음악부터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재즈까지 음악적 경계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 만돌린, 아이리시 휘슬 등 생소한 악기 구성을 통해 독특함을 배가시킨다. 그러나 이런 형식이 낯설게 들리지 않는 까닭은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뛰어난 작ㆍ편곡과 균형 감각을 지닌 그들의 연주 덕분이다. 신기하지만 아름답고, 생소하지만 반갑다. 그렇게 2015년, 두번째달의 반가운 정규 앨범이 10년 만에 발표되었다.
2집 「그동안 뭐 하고 지냈니?」
혹시 세계지도가 있다면 펜을 들어 표시를 해 보자. 집시풍의 곡 ‘구슬은 이미 던져졌다’로 출발하여, 국악과의 달콤한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사랑가’를 지나, 남인도의 구음 장단이 응용된 ‘타키타타키타다디게나도’까지. 여기에 원년 멤버 린다 컬린이 고국 아일랜드에서 만들어 보낸 ‘Paper Boat’의 은은한 향취를 더하면 2집의 주요 여정이 그려진다.
앨범 명에서도 보이듯 오랜만에 인사를 건넨 두번째달은 데뷔작과 마찬가지로 에스닉 퓨전을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를 돌 듯 만난 나라들은 전작보다 좀 더 다양해졌고, 길었던 팀의 휴지기만큼이나 멤버들의 내공은 한층 단단해졌다. 그리고 흥과 결속력이 더해졌다. 6월의 마지막 두번째달의 여행지는 [EBS 스페이스 공감]. 당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설렘이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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