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라면 생산 공장이 있는 구미에서 라면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요리법으로 만든 라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미역 앞 도로가 라면 요리 부스로 가득 찼습니다.
통오징어를 넣은 라면부터 곱창을 올린 볶음 라면까지 각양각색의 라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비가 오는 날엔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라면 맛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권윤근·장현정/구미시 봉곡동 : "치즈떡볶이, 라볶이랑 해물라면이랑 먹었는데 다른 라면 전문점보다 맛있는 거 같습니다."]
[길유진·김슬기/충남 서산시 : "우리 엄마가 10년 동안 요리 연구해도 못 따라갈 맛이에요. (뭐?)"]
농심의 생산공장이 구미에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시작된 구미 라면축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주제로, 475미터 구간에 마련된 행사장에선 이색 라면 시식은 물론, 미고렝, 미깐 등 세계 각지의 면 요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리푸잉/대만 참가자 : "베트남, 일본, 한국을 포함해서 다양한 나라 음식들과 좋은 소통과 배움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라면 수출은 1조 3천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농심 구미공장도 해마다 8천억 원의 라면 생산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구미시는 라면 도시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식품과 관광 산업을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일본, 대만, 중국에서, 베트남에서 참가했는데요. 앞으로 라면 축제를 더욱 더 발전시켜서 국제적인 면 축제로…."]
라면과 관련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올해 라면축제는 3일까지 열립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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