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장인들의 꿈이라 불리는 '억대 연봉', 그런데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을 넘고 상위 10% 직원은 평균 2억 원에 육박하는 직장이 있습니다.
그 직장은 바로 은행인데요.
5대 시중은행의 총급여 현황을 보면 2021년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직원 평균 총급여는 처음으로 각사 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상위 10%의 연봉은 국민, 하나, 신한은행이 모두 1억 9천만 원을 훌쩍 넘겨 2억 원에 근접했는데요.
이 같은 고액연봉에 여론은 곱지 않은 상황입니다.
고금리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커지는 반면, 시중은행들은 '이자장사'로 상여금 잔치를 벌인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실제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은행들은 성과급을 속속 올리고 있어서 2022년 평균 급여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액연봉 논란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성과보수 체계의 개선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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