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최효훈 인턴기자 = 건강을 챙기기 위해 조깅을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해외에는 새로운 조깅방법이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바로 ‘플로깅(Plogging)’. 줍다란 뜻의 픽업(Pick up)과 조깅(jogging)이 합쳐진 건데요. 말 그대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걸 의미하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집을 나설 때 쓰레기를 담을 작은 비닐봉지나 가방을 챙깁니다. 운동하면서 쓰레기를 마주친다면, 담고 다시 뛰는 게 전부죠. 플로깅은 2016년 북유럽에서 시작됐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자세가 ‘스쿼트(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데에서 착안한 건데요.
최근에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세계 각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하거나,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어 함께 하기도 하죠. 한 플로깅 팀은 한 시간에 10kg에 가까운 쓰레기를 주웠다는데요.
이처럼 환경을 바꾸는 움직임은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도 환경을 생각한 행동을 찾아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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