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풍등 하나에 중요시설이 폭발했는데요, 일본은 어떨까요.
지나달 일본에서는 매주 자연재해가 발생했는데요, 평소 준비가 철저합니다.
야간이나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한 훈련도 합니다.
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땅이 흔들리자 자던 사람들이 일어나 몸을 웅크립니다.
어둠 속 지진에서는 낙하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진도 '6강'의 지진에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기자도 베개를 집는 것조차 힘들 정도였습니다.
[다나카 루미코 / 주부]
"불빛이 없어 확실히 당황스럽네요. 가구 위치 등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될 거 같네요."
일본에서는 깜깜한 밤에 닥친 재해에 대비한 시민 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효과음]
"저쪽으로 나가자! 이쪽인가?"
"진짜 힘드네!"
2차 재난인 화재까지 발생하면 익숙한 공간임에도 탈출이 쉽지 않습니다.
"어두운 데다가 연기까지 나 탈출구조차 찾기 어렵습니다. 연기를 마시지 않기 위해 최대한 몸을 낮추는 것이 중요한데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
[스즈키 도시히코 / 직장인]
"방 안에 이것저것 놓아두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안전하게 정리하려 합니다."
한 달 전 태풍 제비로 간사이 국제 공항이 정전되면서 고립된 관광객들은 화장실조차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틀 뒤 강진으로 홋카이도 전역이 '블랙아웃'이 되는 등 어둠 속에서 잇달아 재난이 발생하자 야간 대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방재 전문 숍도 생겼는데, 방수 성냥, 이동식 화력 발전기 등 블랙아웃 대비 상품이 인기입니다.
[가네다 마사시 / 도쿄소방청 이케부쿠로방재관장]
"가장 중요한 것은 빛입니다. 손전등 등을 반드시 준비하고, 다치지 않기 위해 슬리퍼를 신거나 장갑을 끼고 대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포항· 경주 등에 강진이 발생한 바 있는 우리나라도 야간 대피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bsism@donga.com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김지균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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