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제65회 서울대학교 국악과 정기연주회
2022. 05. 14. (일) 17:00
연주 | 거문고 /홍세인
장구 / 김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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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는 느린 장단으로 시작하여 점차 빠른 장단으로 연주하는 기악 독주의 민속 음악이다. 거문고 산조는 낮은 음역의 굵고 담백한 음색부터 높은 음역의 가늘고 부드러운 소리까지 모두 표현할 수 있어 산조 특유의 역동성을 잘 드러낸다. 그중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단아하고 절제된 가락 속에서도 공력을 요하는 깊고 정교한 시김새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백낙준 선생에게서 박석기 선생으로 이어진 거문고 가락에 한갑득 명인만의 독자적인 가락이 더해져 70분이 넘는 대곡으로 완성되었는데, 오늘 연주에서는 애절한 산조의 맛과 풍류의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가락들을 모아 짧은 산조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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