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다시 새해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파행된 지 나흘 만입니다.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도 오늘, 해당 상임위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새해 예산안 심사가 어렵게 정상화됐죠?
[기자]
국회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는 오전 11시에 여야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파행된 이후 나흘 만입니다.
예산안 조정 소위는 앞으로 386조 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을 놓고 증액과 감액 항목을 세부 조정하게 됩니다.
앞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15명인 소위 위원 숫자를 1명씩 더 늘리려다가 예결특위 위원장의 반대에 막히면서 예산안 심사는 멈췄습니다.
오늘 여야 합의로 예산안 심사가 정상화됐지만, 법정 처리 기한인 12월 2일까지는 주말을 합쳐서 16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과연 국회가 남은 기간 제대로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정부·여당의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 5대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죠?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 노동개혁 관련 법안을 상정합니다.
임금피크제 도입과 일반 해고기준 완화 등을 위해 필요한 근로기준법과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 모두 5개 법안입니다.
여당은 경제 활성화와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를 위해 처리가 시급하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노동 악법으로 규정하며 총력 저지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주 당정간담회를 열어 경제 활성화법 등 주요 현안을 정부와 조율하며 여론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은 누리과정 예산과 전·월세난의 대책 등을 제시하며 민생 챙기기로 맞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는 12월 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여야가 이때까지 정치력을 발휘해 산적한 민생 관련 법안을 합의 처리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구[jongkuna@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 Ссылка ]
▶ 제보 안내 : [ Ссылка ],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Ссылка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