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선업 원청과 하청 간의
임금 격차, 이른바 조선업
이중구조 완화는 해묵은
숙젠데요,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돼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익현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겁니다.
지난해 2월 울산시와 고용노동부 등이 체결한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에 따른 겁니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며 총사업비 371억 2천만 원을 국비와 시비 1대 1 비율로
투입합니다.
이 사업은 정부·울산시·원청·근로자가 각각 2년간 200만 원씩 납입하고, 만기 때 근로자에게 8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대상은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사내 협력사 근로자 9280명입니다.
(인서트) 이민규/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이번 사업이 조선업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기능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업의 취지는
실질임금을 인상해 이직률을
낮추고 기술 숙련도를 높인다는 겁니다.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사업대상자를 접수해 심사하고 공제금은
7월부터 적립해 2026년 6월까지 내면 됩니다.
(인서트) 송갑순/울산시 경제정책관 '공제금 지원으로 조선업체 사내 협력사의 실질임금 인상을 통해 이직률을 줄이고 숙련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조선업계 생산직 중 하청 근로자 비율은 현재 70%가량이고,
임금은 원청의 60% 수준
충분치는 않지만 이번 사업이
하청 근로자들의 이직을 막고,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2024/01/30 김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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