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9월 한 달간 늦더위가 이어진 가운데18호 태풍 '끄라톤'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 날씨 전망,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공항진 YTN 재난자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공항진]
안녕하세요.
[앵커]
이제 9월 마지막 날입니다. 9월 날씨 전망 함께 많이 해 주셨습니다. 한 달 돌아보면 참 더운 9월이었는데 오늘 마지막 날까지도 더위 이어질까요?
[공항진]
더위 그러면 아마 여러분들이 싫어하실 거예요. 너무 더워서 사실 지금 현재 오늘 서울 지방의 최고기온이 예상이 28도 나와 있거든요. 그런데 평년, 그러니까 지난 한 30년간의 평균을 보면 오늘 최고기온이 23.8도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평년 이맘때보다 한 4도가 높은 건데, 지금 9월 전체적인 평년 기온도 9월 2일부터 25일까지 봐도 평균 기온이 25.3도인데 이 역시 평년보다 4도 정도 높은 거예요. 그러니까 보통의 경우에 한 1~2도 정도는 높을 수가 있죠. 그렇지만 이렇게 4도 정도 높은 것은 아주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고, 이게 왜 별로 안 좋은 거냐면 이렇게 열이 많이 쌓이면 언젠가는 이걸 해소해야 하잖아요. 해소되는 방향이 날씨 변덕하고 이어지거든요. 그래서 10월과 11월 날씨가 많이 변덕스러울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걱정입니다.
[앵커]
전망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지금 당장 징검다리 연휴잖아요. 이번 주에 18호 태풍 끄라톤 올라올 것이다.
그런데 그 위력도 상당할 거라고 전망이 되더라고요.
[공항진]
현재 태풍이 필리핀 바로 북쪽 해상 근처에 있어요. 중심기압이 955헥토파스칼에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150km 가까운 그런 강풍과 많은 비가 동반하고 있고 위성사진을 통해서 보더라도 눈이 좀 보이는 정도로 또렷할 정도인데,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자전거 정도 타는. 자전거 천천히 타는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 태풍이 앞으로는 서진을 해서 대만 남쪽을 지날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다가 방향을 틀어서 내일과 모레쯤에는 대만을 남단을 스쳐서 다시 바다로 나올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만을 지나는 도중에는 세력이 아주 매우 강한 그런 성질을 갖다가 북쪽으로 좀 올라오면서 4일과 5일쯤에는 아마 위도 30도까지 올라올 것 같은데 이쯤 되면 조금 많이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 이후 진로가 매우 유동적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은 현 상황에서의 예측인 거잖아요. 그런데 변수가 상당히 많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공항진]
변수가 많죠. 태풍이 이렇게 길을 따라서 가야 하는데 태풍을 도와주는 세력도 있고 태풍을 막는 세력도 있거든요. 태풍도 어떻게 보면 우리가 지면에 물을 뿌리면 물이 흘러가잖아요. 그러면 흘러가는 방향처럼 뭔가 길을 찾아가야 하는데 태풍의 오른쪽에 아주 큰 언덕 같은 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태풍의 오른쪽의 큰 언덕이라고 하면 북태평양고기압을 얘기하는 거고 태풍 왼쪽에는 또 다른 큰 언덕이 있어요. 뭐가 있냐면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거든요.
그러니까 태풍이 양쪽으로 갈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길을 찾아가야 되는데 이 길 찾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태풍의 진로를 어렵게 보는 이유가 상층에서 이렇게 골짜기가 하나 내려오는데 이 골짜기를 타면 쉽게 빠져나가서 3, 4일, 5일쯤에는... (중략)
▶ 기사 원문 : [ Ссылка ]
▶ 제보 하기 : [ Ссылк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Ссылка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