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선진국에서는 인체를 연구하는 의학과 기계를 다루는 공학을 융합한 '의공학'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기계와 로봇에 열정을 지닌 의대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남녀.
박수를 받고 있는 여성의 한쪽 다리는 의공학 기술이 적용된 의족입니다.
단순 기계가 아닌, 사람 다리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설계됐습니다.
사람 다리의 움직임을 따라 하는 로봇.
인체에서 나오는 전기신호를 분석해 작동합니다.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공대생들이 아닌 의대생들.
로봇 원리를 배워 의료용 로봇 개발 등 의공학 연구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서재덕,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
"병원에서는 환자들의 병만 봤는데, 환자들을 어떻게 돕고 일상생활로 재활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는 병원에서 잘 몰랐었는데, 여기서 기계를 어떻게 쓰는지 보고 나니까 알 것 같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의공학 연구소와 전국 의대가 함께 연 연구 캠프에는 예비 의사 7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미래 의사들이 수술로봇과 재활로봇 등 관심 분야를 체험하고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찾는 프로그램입니다.
[김형민, KIST 선임연구원]
"의사 선생님들도 공대로 오셔서 연구하는 경우가 있고요. 의학과 공학의 경계가 없어지는 것이 미래에는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의대생들은 이곳에서 기계와 로봇을 배우며 의공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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