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스터마우스’ OST 中 나는 사람이다

'뇌활동 증진 연구결과 발표회'에 선 강박사와 인후. 강박사는 인후의 수술 전부터 현재까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과학기술로 만든 성과를 발표한다. 그런 인후의 모습은 흡사 ‘발명품’과 다름없다.

“나는 사람이다! 나는 인간이다! 너희들의 생쥐가 아니야!!”
그곳에서 인후는 자신 또한 사람임을 외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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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by 김성철 서범석

나는 사람이다 나는 인간이다
흐르는 피는 뜨겁다 다르지 않아
난 너희의 피조물이 아냐
난 너희의 발명품 생쥐가 아냐
너 들어봐 고동치는 이 소리
나 뜨거운 붉은 피 흐리고 있어
나는 사람입니다 나는 인간입니다
난 당신들의 생쥐가 아니에요
까만 밤 하얀 책들 아주 새빨간 선혈
두 눈을 크게 뜨고 저를 쳐다보세요
매일매일 잠 못 자고 노력해야 했던 날들
제가 생쥐처럼 보이십니까?
너는 몰라 너는 몰라
잘 봐요
나의 힘겨운 싸움을
여길 쳐다봐 내 이름 이름 불러봐
나의 사명
이름 불러봐
나의 신념
이름을 불러봐
연구하고 노력했던 나의 시간
이름 불러봐
내 노력과 내 눈물의 결과야
나는 너의 발명품이 아냐
널 위한 발명품 생쥐가 아냐
힘들어도 지쳐도 지켜왔던 내 꿈
뜨거운 피 흐르고 있어
그 모든 것이 당신을 위해서겠죠 난 아닙니다
넌 나의 피조물
난 너희의 피조물이 아니야
나의 발명품 생쥐야
난 너희의 발명품 생쥐가 아냐
너 들어봐 고동치는 이 소리
뜨거운 붉은 피
새로운 피
흐르고 있어
어떻게 나에게
아니야
네가 날 이렇게
난 너의 실험용 생쥐가 아니야
너 따위 바보가
나 같은 사람도
내 모든 노력을
뜨거운 붉은 피 흐르고 있어
너 따위 바보가 내 인생을
내 인생을
난 니들의 생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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