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두고 집행 재시도 시점과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
공수처는 오늘(5일)도 어제에 이어 별다른 움직임 없이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 중입니다.
공수처가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6일까지입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후 혹은 내일 오전 중 경찰의 협조를 받아 2차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소재 파악을 위해 체포영장과 함께 발부받은 수색영장에는 일출 전·일몰 후 집행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담겨 있어, 오늘 야간 중 2차 집행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행을 시도해도 대통령 경호처의 비협조 방침이 확고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는 방법과 함께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이 시각 한남동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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