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착공…인천계양에서 첫 삽
[앵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인천계양지구가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남양주왕숙 등 나머지 지구들도 순차적으로 착공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하나, 둘, 셋!"
총면적 333만㎡ 규모, 공공주택 9천가구 등 1만7천 가구가 들어서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이 인천 계양구 동양동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 2019년 10월 지정된 수도권 3기 신도시 5곳 중 처음으로 공사가 시작된 겁니다.
입주목표는 2026년 상반기입니다.
새로 들어서는 지구에는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녹지 공원이 조성되고,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주거·상업 복합단지가 만들어집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1.6배 규모의 자족 기능을 지닌 용지를 계획하고,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원재 / 국토교통부 1차관] "3기 신도시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이라는 새로운 꿈과 희망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이 곳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나머지 3기 신도시 지구들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남은 지구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4곳.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하남교산은 토지 보상 진행률이 9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왕숙과 부천대장은 70% 이상이고, 고양창릉 30%를 넘어섰습니다.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존에 사전청약을 실시했던 3기 신도시 내 공공주택들도 본청약이 이뤄집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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