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일부 열차운행이 중지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전국철도노조가 오늘(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해 온 철도노조는 어젯밤 사측과 막판 실무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습니다.
코레일은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겠다"며 파업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는 것에 사과했습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오늘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임금 인상과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한 1·3노조는 오늘 사측과 막판 협상에 나서는데,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 내일 첫차 운행시점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두 파업이 맞물려 수도권 교통대란이 우려되면서,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급식과 돌봄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단체교섭에서 교육당국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전국교육공무직 노조는 예정대로 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정/전국교육공무직본부 사무처장(4일/용산 대통령실 앞)]
"전국 교육공무직본부는 이틀 뒤 12월 6일 총파업을 더 강력히 진행할 것이다."
교육부는 파업 당일, 각 학교의 급식 종사자 규모 등을 고려해 식단을 조정하거나 대체식을 제공하도록 안내할 방침입니다.
철도와 지하철, 학교 급식과 돌봄 등 민생분야에서 총파업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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