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충돌한 가자지구, 어떤 역사가 있는 땅인지 지도로 살펴보며 알아보죠.
중동 지역인데요.
지중해 옆으로 길게 뻗은 게 이스라엘 땅입니다.
위로는 레바논과 시리아, 오른쪽에는 요르단, 아래에는 이집트가 있죠.
이스라엘에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살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요.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 2곳입니다.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이 지역이 바로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가자지구고요.
사해, 요르단 강과 맞닿아 있는 여기가 서안 지구인데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 지역에서 4천 년 넘게 살아왔지만 1948년 이스라엘이 들어선 뒤 팔레스타인은 정식 국가가 되지 못했고요,
1994년 이후 팔레스타인의 자치가 시작됐습니다.
가자지구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서안지구는 온건파인 파타 정권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다시 가자지구를 들여다보죠.
면적은 360㎢ 정도로 우리나라 경남 남해군보다 조금 큰 정도인데요.
거주하는 주민은 200만 명이 넘어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힙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경계에 설치한 거대한 장벽의 조감도인데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콘크리트 장벽으로 둘러싸 탈출구를 막은 겁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 보면 하마스가 점령한 가자지구는 테러리스트의 은신처인 만큼, 안보 위협이 되기 때문인데요.
차단벽은 높이 8m 콘크리트로 돼 있고요.
2021년에는 장벽이 강화됐습니다.
기존 장벽 위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재 장벽을 더했는데, 총 길이가 65km에 달합니다.
장벽에는 카메라·레이더와 함께 땅굴 감지용 센서도 장착돼 있습니다.
지중해와 맞닿은 바다까지 이스라엘군이 봉쇄하고 있어서 철저히 고립된 거죠.
사실상 사방이 가로막힌 섬인 겁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 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 듣고, 잠시 뒤 연결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 어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생필품이나 물과 전기, 기초 의약품까지 이스라엘의 통제하에 있는…. 가자 지구 사람들은 지난 50년간 창살 없는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공격의 주된 명분이 이런 감옥 생활을 청산 하고 싶다는 절망적 상태에서 마지막 몸부림이다…. 이스라엘이 보복을 공언하고 가자지구를 초토화시키겠다고 공표했기 때문에 곧 아마 지상전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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