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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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 속 기저핵은 운동조절의 한 축입니다.
기저핵은 대뇌피질의 보조운동영역과 전운동영역에 개입하여
원하는 운동은 강화하고 원치 않는 운동은 억제함으로써,
수의적 운동을 보다 정밀하고 세련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의 주제인 선조체는 이 기저핵의 한 부분으로서,
구조적으로 미상핵(꼬리핵, caudate nucleus),
피각(조가비핵, putamen),
담창구(창백핵, globus pallidus) 3영역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틱장애와 관련해서 중요한 포인트는
발생하지 말아야 할 증상을 걸러주는 역할이라는 선조체의 핵심 작용을
이 미상핵이 한다는 점입니다.
즉 미상핵의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틱증상도 나오는 것이죠.
미상핵은 다시 머리, 몸통, 꼬리 3부분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미상핵의 꼬리가
활모양으로 구부러져 측두엽 속으로 들어가는데,
결국에는 불안이나 공포, 스트레스 조절과 밀접한
편도핵으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발생학적으로도 태령 24일 정도에
선조체의 원기(premordium)가 처음 나타나는데,
이 선조체의 원기에서 앞부분은 미상핵의 머리,
뒷부분은 미상핵의 꼬리와 편도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편도체는 변연계의 일부로 설명되어지고 있지만,
형태학적으로는 선조체와 편도체는
모두 기저핵에 속하는 구조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대로 미상핵은
변연계의 편도체와 발생학적, 형태학적으로 거의 형제나 다름없습니다.
즉 틱증상이 나온다는 것은 미상핵의 기능 불량 뿐 아니라
편도체의 기능에도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그 반대로 가능하겠죠.
이런 측면에서 틱장애를 잘 치료하려면
결과적으로 편도체에서도 불필요한 자극과 흥분이 자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틱이 발생한다는 것은 불안에 취약하다는 것이고,
불안에 취약한 아이는 언젠가 틱증상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예상하여 미리미리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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