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메르스 종식' 선포…'경제 살리자' [부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메르스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아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메르스 사태도 끝이 보입니다.
메르스 감시 대상자가 없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경기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병수 / 부산시장] "우리 부산은 공식적으로 메르스를 종식하는 것을 선언합니다."
부산시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부산에서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45일 만입니다.
메르스 관리대상자가 한 명도 없게 되자 시민들은 물풍선을 던지지는 퍼포먼스로 메르스 퇴치를 대외에 알렸습니다.
메르스 종식 선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경민 / 좌동재래시장 상인] "그때는(메르스) 손님들이 장을 보러 오셔도 필요하신거만 바로 사가지고 가시고 아니면 잘 안 나오시거나 그랬는데 요즘 손님들도 많아지시고 장도 많이 보고 관광객도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자 다양한 할인행사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특급호텔과 백화점, 재래시장 등에서 그랜드 세일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 제주에서도 관광지 홍보 캠페인과 할인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청청지역을 선포한 충북은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