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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휴의 첫 날이자
아이들이 주인공인 어린이날인데요.
도내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의 행복과 웃음이 가득했던
어린이날 풍경을
김찬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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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부푼 마음처럼
한라산 자락이 보일 정도로 맑은 하늘.
어린이 축제 마당이 펼쳐진 너른 운동장이
엄마, 아빠의 손을 잡은 아이들도
북적거립니다.
풍선이나 장난감을 든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다니고
다양한 놀이를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직접 색을 칠해 만들어보는 팽이,
삐뚤삐뚤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명절에나 해봤던 투호놀이.
오늘따라 더 잘들어 가고
아빠, 엄마, 친구, 동생들과 함께하니
더 신이납니다.
◀INT▶전유정/외도초등학교 2학년
"엄마랑 할머니랑 노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오늘 더하고 싶은 건 뭐 있어?
모르겠어요."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해경 함정도
오늘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이 됐습니다.
헬기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고,
해양경찰이 사용하는 장비도
직접 체험해 봅니다.
난생 처음 만져보는 진짜 총은
가슴떨리는 경험이 됐습니다.
◀INT▶정태경/오라초등학교 5학년
"제가 원래 총을 좋아해서 비비탄 총 같은 거 많이 만져봤는데요. 진짜 총은 무겁기도 하고
리얼해서 실감 나서 너무 좋아요."
다른 어느 날보다 짧았던 하루,
아이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다양한 프로그램은
연휴가 끝나는 모레까지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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