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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그친 뒤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
손주들을 데리고 찬거리를 사러 나왔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송화진/완주군 이서면 : "좀 비싼 것 같아요. 그전에는 5개에 4천 원 이렇게 샀거든요. 그런데 3개에 3천9백 원. 좀 비싼 것 같아요."]
지난달 장맛비에 시설 재배 농작물 피해가 커 상추, 시금치, 오이 같은 채솟값이 전달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복숭아, 수박 같은 제철 과일은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전달보다 가격이 떨어졌지만, 사과, 배, 포도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북지역 신선식품 물가는 전달보다 0.8퍼센트,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4.8퍼센트 올랐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도 4월 이후 석 달 연속 떨어지다가 지난달에 다시 상승했습니다.
이달에도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소비자 물가는 불안합니다.
[공미숙/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농산물 같은 경우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후, 날씨에 따라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은행 조병수 차장과 민초희 조사역은 폭염 등 일시적으로 기온이 1도 오르면 농산물 가격은 0.4에서 0.5퍼센트 포인트 상승하고 그 영향은 여섯 달 동안 이어진다는 실증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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