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여태껏 연예계에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파탄 과정이 낱낱이 드러나 연일 논란의 중심에 있는데요, 상간자 맞소송에 이어 최근 부부간 성폭행 혐의로 고발 당하며 이미지 타격도 극심한 가운데, 율희가 최민환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하며 그를 저격했고, 그 여파로 최민환은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성매매 혐의, 부부간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발까지 당한 상태입니다.
이들사이의 공통점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의 출연자라는 점인데요, 자칫 이제 혼자다에서 이제 논란이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논란’에 휘말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 함께 하시죠.
'이제 혼자다'는 이혼을 맞은 연예인이 인생의 2막을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자존감을 찾고, 재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는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그러나 기존 이혼 예능이 부부의 동반 출연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이제 혼자다'는 부부 중 한쪽만 출연합니다. 상대방을 비판하는 취지는 아닐지라도 결국 자신의 입장에서 이혼을 언급할 수밖에 없고, 이는 다른 생각을 지닌 상대방에게는 불쾌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불필요한 공방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박지윤은 파일럿 방영을 앞둔 '이제 혼자다' 제작진에 최동석의 출연을 반대하며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박지윤 측은 "방송 활동이나 생업을 방해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이혼 이후의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이나 박지윤이 상대방 방송의 콘텐츠이길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전했습니다.이는 박지윤 자신도 공개적으로 이혼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이제 혼자다'는 굳이 소송 중인 최동석을 섭외했고, 이혼과 관련한 그의 심경을 고스란히 전했습니다. 이는 두 사람이 싸움 과정이 담긴 녹취와 메시지 대화, 일기 등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심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최동석은 결국 반강제로 '이제 혼자다'를 떠나게 됐습니다. 전 라붐 출신 율희의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율희는 이혼 후 삶에 초점을 준다는 기획 의도와 달리, 최민환이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고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아이들을 버렸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경제적 안정을 지켜주고 싶어 양육권을 포기했다"며 생계를 위해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율희의 고백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방송 직후 한 유튜버는 율희가 왕복 3시간 거리의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최민환과 시댁 식구들이 등하원과 육아를 도맡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두 사람의 결정적 이혼 사유가 율희의 가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업소 출입이 이혼 사유였다"라면서, 최민환의 업소 출입 정황과 성매매 의심 정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고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또 성매매 혐의와 부부간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최근 방송에서는 서유리가 등장했습니다. 이혼 조정 절차는 6월 마무리됐지만, 금전 문제로 전남편 최병길 PD와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혼자다'에서 서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이혼 사유가 결혼 생활 중 11억 원에 달하는 대출금이 때문이라고 밝혔고, 전 남편 파산 서류에 3억 2천만 원 채권자로 올랐다며 비난했습니다. 최 PD도 이런 상황을 예측한 것일까요? 그는 서유리의 방송 출연에 앞서 최 PD는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저어된다"라면서 "합의금을 갚지 않을 의도가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서유리와 메시지 대화에는 "난 떼어먹는다고 한 적 없어. 소송하든지 또 방송에 나와서 맘대로 떠들던지"라는 문장도 담겼습니다.
높은 인기와 화제성 만큼 시청자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혼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공감이 많이 간다”는 의견도 있지만, “너무 한쪽 얘기만 들려줘서 양쪽 말을 다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헤어졌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등 아쉽다는 반응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진행 : 함예진
그래픽 : 김현수, 강소윤
기술 : 유재원, 장석문, 신형민
카메라 : 남궁성기
연출 : 이희수, 진지훈 PD
기획 : YTNstar&연예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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