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A 가장 강한 5월…'시력' 노린다
[앵커]
햇빛이 뜨거워지면서 자외선도 강해지고 있는데, 이때 피부는 물론 눈도 위협받게 됩니다.
특히 시력 상실을 부르는 황반변성이 늘고 있는데 자외선이 주요 원인이어서 외출하실 때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에 도심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선글라스를 낀 사람도 있지만 무방비로 햇빛을 맞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그런데 5월과 6월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시력 손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한여름이 아니어서 자외선 차단에 비교적 소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5월은 자외선 A의 강도가 가장 큰 시기.
자외선은 백내장뿐 아니라 시력상실 위험까지 있는 황반변성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운철 /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황반의 색소에 의해서 일부가 흡수되지만 흡수되지 않는 나머지는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서 세포 변화를 일으키고 이것이 황반변성의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시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해서 눈에 들어가는 자외선 양 자체를 줄여주는 것이 좋고… "
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외출하려면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는 렌즈의 자외선 차단지수가 100%인지 확인해 반드시 자외선 코팅 처리가 된 제품으로 구입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또 어른보다 안구가 약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야외활동 시 안구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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