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밤사이 중부 폭우
어제(2일) 오후 6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경기도 연천 지역에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같은 시간대 서울 도봉구에도 100㎜이상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 충청 북부에는 여전히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는 최대 300㎜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에서 발생한 다량의 수증기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주 내내 중부 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2. 서울 출근길 비상 동부간선도로 등 통제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고 서울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잠수교에서도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에서는 하천 범람 우려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3. 6명 사망·8명 실종…산사태 위기경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종자도 8명에 이릅니다. 산사태와 주택 피해가 잇따랐고 철길과 도로도 곳곳에서 끊겼습니다. 산림청은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북 경북 등 여섯 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로 높였습니다.
4. 미 플로리다 폭풍…캘리포니아 산불
미국에서는 열대 폭풍이 플로리다주를 향해 다가오면서 코로나 검사소가 폐쇄되고 정전이 이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된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5. 강남서 또 집단감염…캠핑장 연결?
서울 강남의 카페와 식당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감염자는 모두 9명입니다. 강남 카페의 확진자들 가운데 한 명은 홍천 캠핑장도 찾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 당국이 강남 카페와 홍천 캠핑장 사이의 연결 고리를 보다 자세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6. 민간 스페이스X 우주선 무사 귀환
민간 우주탐사시대의 문을 연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두달전 우주로 떠났던 민간기업의 우주선 비행사들로 우주 왕복의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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