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손이 부르트도록 진행되는 세척작업은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최고의 목재를 얻기 위해, 그리고 매일 같이 다듬고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 한옥 자재의 의미 있는 변신을 꾀하는 목수들을 만나본다.
경기도 가평, 천 평이 넘는 부지에 가득 쌓인 나무들의 느낌이 일반 목재들과는 사뭇 다르다. 다름 아닌 우리네 전통 한옥에서 나온 ‘고목재’이다.
이곳에서는 매일 ‘고목재’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만들고 있다. 전국에서부터 공수해온 ‘한옥 고목재’들은 우선 이곳저곳에 박힌 못을 빼내고 필요한 재료로 다듬어진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잘라 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언제나 톱날로부터의 긴장감을 놓쳐서는 안 된다.
뿐만 아니라 정교한 소품 작업에서는 손가락 하나로 조각칼을 지탱해 모양을 잡아야 한다. 또한 ‘새목재’와는 또 다르게 먼지를 닦아내고, 기름때를 제거하고, 특별한 연마작업이 필요하기에 일반 목재에 비해 서너 배는 더 손이 간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한옥 자재 재활용
✔ 방송 일자 : 2015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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