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톱10 95년 10월 마지막 주 1위.
정흥철 작사 / 정흥철 작곡 / 신동우 편곡
95년 제16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던 곡입니다.
엉뚱하고 기발한 가사를 담아 가요제 참가곡으로서는 오랜만에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들 덕분에 강변가요제 음반의 판매량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노래를 만든 정흥철은 육각수 멤버들이 속해 있던 노래 써클의 선배입니다. 그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판소리를 접목하고 신세대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랩을 곁들여서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도중운과 조성환으로 이루어진 남성 듀오 육각수는 가요제 참가를 위해 급하게 결성했기 때문에 팀명을 즉흥적으로 지었는데, 당시에 건강 관련 이슈였던 육각수 이론에서 따온 것입니다. '흥보가 기가막혀'로 인기를 얻은 후 육각수는 발라드인 '다시'와 댄스곡 '명동별곡'을 담은 1집을 발매하여 상당히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97년에 발매한 2집이 신통치 못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이듬해에 해체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3집을 냈는데 이것도 실패를 했습니다.
야구선수 홍성흔을 닮은 도중운은 솔로로서 일본에 진출했다고 하는데 그 후의 소식은 별로 없습니다. 조성환은 변신을 거듭하면서 최근까지 알게 모르게 꾸준히 가요계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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