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치료 20년 간 가장 많이 받은 질문 BEST 10 (2편)
틱장애한의사가 20여 년간 진료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10가지를 모아봤습니다.
1편 보러가기 ☞
[ Ссылка ]
Q3. 틱이 완치가 가능한가요?
A3. 틱의 특성상 재발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밥을 먹고 체했는데 그 뒤에 좋아졌어도 이 사람은 또 체할 수 있습니다. 허리 같은 경우도 물건을 들다가 삐끗했는데 그게 좋아져도 나중에 또 삐끗할 수 있습니다.
그처럼 틱도 치료가 돼도 나중에 또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빙산으로 비유를 해보면, 바다에 빙산이 있는데 우리가 보는 빙산은 빙상의 일각이며 바다 밑에 훨씬 큰 얼음덩어리가 있다고 합니다.
틱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틱은 그게 다가 아니라 바다 밑에 신경학적인 취약성이 있고 그게 틱 증상으로 발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틱 증상이 사라졌다는 것은 바다에 있는 빙산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바닷물 속으로 들어 갔다고 비유해 볼 수 있으며 나중에 또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Q4. 틱이 심해지는 상황이 어떤 상황인가요?
A4. 틱이 심해지는 상황을 미리 알고 있으면 그런 상황들을 미리 피할 수 있습니다.
→ 첫 번째는 불안, 긴장, 스트레스 상황입니다.
틱, 불안, 강박 이런 것들은 우리 뇌에서도 같은 CSTC회로 안에서 일어나다 보니까 틱이 있는 아이들이 불안을 많이 갖고 있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 두 번째는 흥분되거나 들뜨는 상황입니다.
흥분하고 들뜨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틱을 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세 번째는 감기에 걸리거나 또는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피곤할 때입니다.
감기약으로 복용하는 약 중에 일부는 틱을 심하게 할 수 있고 피로감은 틱에 있어서 굉장히 안 좋기 때문입니다.
→ 네 번째는 스마트폰, TV시청, 게임을 오래 할 때입니다.
일방적으로 시청각 자극을 받거나 또는 게임을 할 때에도 굉장히 흥분하고 들뜨기 때문입니다.
→ 다섯 번째는 주로 저녁이나 밤으로 갈수록, 집 밖보다는 집안에서 틱을 더 많이 합니다.
보통 부모님들께서 저녁에 집에서 아이를 관찰하시는데 그때가 하루 중에 틱을 가장 많이 할 때라고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아이가 저녁에 틱을 많이 한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 틱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틱장애 한의사가 직접 답변해 드립니다. ★
#틱치료 #틱장애 #틱질문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