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공간에서 타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SNS 저격'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거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인물이나 유명 연예인이 주로 공격을 받았다면, 요즘에는 일반인도 마녀사냥식 '묻지 마 공격'의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를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순식간에 악성 댓글 3백여 개가 달려, 피해를 당한 여대생의 사례가 화제가 됐습니다.
이처럼 SNS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신상 정보를 털어 게시물로 올리는 '일반인 신상 털이'나, 일반인의 사진이나 글을 그대로 가져다가 그 사람인 양 행세하는 사칭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사이버 명예훼손 등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신고 건수만 해도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범인이 검거되는 비율은 60% 선에 불과합니다.
범인이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 서버를 둔 경우에는 신원을 파악하기 쉽지 않고, 이용자 정보를 안다고 하더라도 가명이나 이메일 주소밖에 없어서 실제 수사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일반인까지 타깃으로 삼는 'SNS 저격'은 아무 검증 없이 관계망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합니다.
'인생의 낭비'가 아니라, 전 세계인들과 친구를 맺을 수 있는 유용한 SNS가 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의식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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