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불안, 여전하죠?
이런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의 하나로 가동된 지 30년 넘은 화력발전소 10곳이 2025년까지 모두 폐지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 주범 가운데 하나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전국에 53기가 가동 중입니다.
정부가 이 가운데 서천화력 1·2호기 등 30년 넘은 발전소 10기를 2025년까지 모두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43기 가운데 20년 넘은 발전소 8기는 한 기에 최대 2천5백억 원을 들여 터빈 같은 주요 부품을 교체해 발전기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성능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20년 미만 발전소 35기는 2019년까지 2단계에 걸쳐 2천4백억 원을 투입해 순환펌프 용량을 늘려 오염물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짓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3배 강화된 배출 기준을 적용합니다.
특히 석탄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충남지역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 보다 강화된 오염물질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2017~2018년에 집중적인 환경설비 보강을 시행합니다.
정부는 또 신규 석탄발전 건설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채희봉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 이번 석탄 화력발전 대책 추진을 위해 2030년까지 총 1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5년 대비 2030년까지 미세먼지 24%, 황산화물 16%, 질소산화물 57%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석탄발전이 전체 발전 설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8%에서 2029년 26.2%로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 기사 원문 : [ Ссылка ]
▶ 제보 안내 : [ Ссылка ],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Ссылка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