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심각한 부작용을 없앤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매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했습니다.
KAIST 김찬혁·정원석 교수팀은 세포 포식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응용해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Gas6(개스식스) 융합단백질'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Gas6 융합단백질이 뇌 안에서 베타 아밀로이드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면서 동시에 염증 반응을 오히려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기존 항체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뇌 염증 악화로 인해 뇌 속 미세혈관 출혈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Gas6 융합단백질을 주입한 알츠하이머 쥐 모델에서는 이러한 부작용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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