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발표되는 노벨 평화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그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 여부가 관심사인데요.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유명 도박사이트!
노벨평화상 후보들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름을 가장 위에 올려놨습니다.
1유로를 걸면 2.5 유로까지 주는 '최저 배당'을 했는데, 배당률이 낮을 수록 수상 가능성은 높단 뜻입니다.
미국 타임지도 이런 도박사들의 예측을 모아 남북 정상을 평화상 1순위라고 소개했습니다.
올해 331명의 후보자 가운데 유력한 일곱 후보를 가렸는데,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한 공로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동 수상을 첫번째, 그 다음으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꼽은 겁니다.
하지만 비핵화 협상이 초기 단계인 만큼 평화상 수상은 시기상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세 사람을 제외하면 유엔 난민기구와 유엔 세계식량계획같은 국제기구의 수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미투' 운동을 벌인 미국 시민운동가 타라나 버크, 성폭행 피해자를 돕는 콩고의 의사 무퀘게 등도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이곳 시각 오전 11시, 한국 시각으론 오후 6시에 발표됩니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남북미 정상이 깜짝 수상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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