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건립한 여수 예울마루가 개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문화예술 발전의 핵심 시설이자,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는데요. 다른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논의도 내년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ＶＣＲ▶
지난 2012년, 여수 웅천지구에 문을 연 예울마루.
여수산단에 입주해 있는 GS칼텍스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대규모 문화시설입니다.
지금까지 개최된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의 이용객이 108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ＩＮＴ▶
"(예울마루가) 여수의 문화예술 랜드마크게 됐고요.
남해안 문화예술 거점도시로 여수가 성장할 수 있는..."
개관 10년을 맞은 예울마루 측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센터를 목표로
앞으로 우수한 운영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ＩＮＴ▶
"국제적인 아트센터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일,
그것을 통해서 여수시를 빛내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은
일반 시민과 소외 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예울마루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와 시스템을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ＩＮＴ▶
"저희들이 공연할 때마다 서울에 있는 회사와 계약해서
(인력이) 와서 촬영하고 편집을 하고 있는 실정이거든요."
이와 함께 여수산단 내 다른 기업들도
사회 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ＩＮＴ▶
"여수시립박물관, 시립미술관이 만들어지는데
기업들이 여수시와 함께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ＩＮＴ▶
"(사회공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산단업체들이)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시민사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한편, 예울마루와 연계해
장도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비 52억 원 규모의
예술의 숲 조성 사업은
내년 상반기쯤 완료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