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로 정권을 빼앗은 군사 정권에 대항해 사실상의 미얀마 임시정부 역할을 하는 '연방의회 대표위원회' CRPH가 현지시간 17일 소수민족 무장조직과의 연대를 공식화했습니다.
CRPH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군부독재를 타파하겠다는 정치적 목표를 천명하고 연방민주연합 수립을 위해 투쟁하다 테러단체나 불법 단체로 지정됐던 모든 소수민족 무장혁명 조직들이 테러나 불법 단체 목록에서 삭제됐음을 선언하다고 밝혔습니다.
CRPH는 또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보호해 준 모든 소수민족 무장혁명조직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RPH의 성명은 국제사회의 무기력 속에 군부의 강경 기조가 변할 기미가 없고, 미얀마 국민의 희생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민주 진영이 최후의 수단으로 소수민족 무장 조직과 손을 잡고 무장 투쟁을 벌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얀마는 130여 개의 소수 민족으로 구성돼 있고 소수 민족이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 Ссылка ]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