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새 아파트 1층에 출입구가 없어
입주 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이나 쪽문으로 드나들어야만 하는데
자치단체는 법적으로 문제없다며
알면서도 승인해줬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이달 입주를 앞둔 8백여 세대 아파트.
1층에 중앙 출입문이 없는 동이 많습니다.
주민들은 차가 오가는 주차장 진출입로나
주차장과 맞닿은 쪽문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같은 동이라도
중앙 출입문이 없는 라인도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 등을 이용해 돌아가야 합니다.
11동 가운데 5동이 이런 구좁니다.
◀SYN▶입주 예정자
"(들은 게) 없죠. 사람들이 그 설명을 아예 다 못 들었는데, 만약에 설명이 됐다고 하면 분양이 다 됐을까요."
(S/U) 입주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사전 점검 기간이 돼서야 알았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제천시가 이렇게 설계될 것을 사전에 알았으면서도 승인 허가를 해줬다는 것입니다.
최하층 엘리베이터에서 지상까지 40m 이하면
법적 대피로 기준에 문제없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주차장을 오가는 차량과 주민들이 섞어야 하고 긴급 상황에 동선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지형에 따라 사전 승인을 받았다며
일일이 구조 특성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SYN▶시행사 측
"축소된 모형으로는 보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었다고 나는 몰랐다고 지금 말씀을 하시는 거다 보니까 저희는 이제 고지의 의무를 다했다는 거고."
입주 예정자들의 항의가 거세지면서
제천시는 사용 승인을 보류했고,
충청북도는 전문가들과 품질 검수를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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