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인중개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인근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경찰은 둘 사이에 집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가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
철제 셔터가 굳게 내려져 있고, 경찰관이 주변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낮 11시 반쯤, 공인중개사 50대 여성 A 씨가 흉기에 찔렸습니다.
사무실을 찾은 딸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근처 상인 : 여기 이렇게 텔레비전 켜 놓고 드라이기 켜 놓으면 거기서 무슨 일이 생겨도 몰라요.]
당시 A 씨는 혼자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인 30대 남성 B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곧바로 이백 미터 정도 떨어진 건물 옥상에 올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근처 주민 : 부동산 아주머니 살인하고, 그리고 여기 옥상에 올라가서 떨어진 거지.]
주민들은 과거 B 씨가 공인중개사인 A 씨에게서 집을 소개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집에 문제가 생기자, 한 달쯤 전부터 A 씨를 자주 찾아와 항의했고, 갈등이 커졌다는 겁니다.
[근처 주민 : 한 달 전부터 결로 문제 때문에 많이 좀 다툼이 있었대요. 집주인이 (해결) 안 해주면 부동산은 사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와 숨진 A 씨 가족 등의 말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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