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해안 호우특보…영동·영남 해안 시간당 10mm 비
오늘 영동·영남 국지성 호우…산사태 등 피해 유의
충남 해안 강풍주의보…영남 해안에도 강풍 예비특보
[앵커]
서울 등 내륙의 비는 약해졌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비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지금 강한 비가 내린 곳은 어딘가요?
[캐스터]
내륙의 비는 대부분 약해졌고요
도봉구와 강북구 등 서울 일부 지역과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영남 해안 그리고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영동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호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남 산청군 지리산 부근에는 277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남해 214.2mm, 거제 210.6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붉은 색의 강한 호우 구름대는 동해 상으로 대부분 빠져나갔고요,
동쪽 지방의 빗줄기도 1~2시간 전보다는 약해진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오후 2시, 거제와 울산, 부산의 호우특보는 해제됐고요,
경북 해안 일부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50~100mm, 경남과 울릉도, 독도에 30~8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 10~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까지, 영동과 남부 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모레부터 주말까지는 장마가 주춤하며 다시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휴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다시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점차 영남 해안에도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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