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주 진행된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북한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평정책연구소 왕선택 글로벌외교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국과 미국이 한미 연합훈련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훈련의 특징을 먼저 알아볼까요.
[왕선택]
형식과 규모 면에서 좀 달라진 부분이 확연히 있습니다. 규모가 확실히 커졌죠.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사실은 2018년을 기점으로 해서 굉장히 축소돼서 진행이 됐다가 지난해 정권이 교체가 되면서 규모가 다시 커지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상황이 됐고 그러다 보니까 명칭도 이번에 새롭게 부여가 됐습니다. 자유의 방패. 예전에는 이것이 팀 스피리트, 키리졸브 이런 이름으로 진행이 됐다가 이번에 자유의 방패로 명명이 됐습니다. 내용적으로도 변화가 있습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고도화된 상황을 반영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반영해서 훈련의 시나리오를 짠다는 것이고요.
작전계획 자체가 사실은 변경이 됐을 것으로 저는 추정하고 있고 작전계획이 변경이 된 상태에서 그것을 숙지하는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내용적으로는 예전과는 다르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온 전쟁과 관련한 여러 가지 새로운 양상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반영한 그런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번 훈련에는 한미 동맹의 견고성이라든가 이런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항공모함이라든가 핵추진잠수함도 훈련 기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훈련 기간은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앵커]
자유의 방패 훈련. 규모와 관련해서 연대급에서 전국급, 그러니까 전쟁 구역. 한반도 전체를 전쟁 구역으로 본다라는 식으로 격상했다는 설명이 있던데 이게 어느 정도로 확대된 겁니까?
[왕선택]
그것은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의미로 볼 수도 있고 군사기술적인 의미로고 볼 수가 있는데 정치적인 의미로 본다면 지난해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규모가 좀 커졌다고 했지 않습니까? 2018년을 기점으로 해서 줄어들었다가. 줄어들었다는 말은 대대급으로 줄어들었다는 얘기입니다.
그것을 지난해에 정권 교체로 인해서 연대급으로 더 크게 했다, 이렇게 했는데 이것을 전구급이라고 하는 것은 연대급보다 더 크게 확장을 했다라고 하는 건데 실제 군사작전이나 이런 것을 할 때는 연대급이면 충분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적인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한반도 전역을 중심으로 해서 통합사령부 차원으로 이번 훈련을 진행한다, 이런 개념으로 본다면 굉장히 커졌다, 이런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 전구급이라고 하는 이런 용어를 사용한 것 같은데 전구급이라는 말 자체는 굉장히 생소한 말입니다.
예전에는 쓰지 않던 말인데 미국의 군사 용어에서는 자주 사용됐던 말입니다. 이건 시어터 오브 워 이런 미국 영어에서 나오는 말인데 이 말은 사실은 굉장히 큰 결의 의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이 용어를 사용할 때 그 말은 유럽의 서부전선과 지중해 전선, 그리고 서태평양 전선. 이렇게 2차 세계대전 전체를 3개로 나눠서 그것을 하나하나가 시어터다, 전구다, 이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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